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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평등한 축제로 한 걸음 !‘경남 시군 우수 문화관광 축제 지원’ 특정성별영향평가 보고서 발간

작성일 : 2025-01-16 10:17:39 조회 : 66

성평등한 축제로 한 걸음 !‘경남 시군 우수 문화관광 축제 지원특정성별영향평가 보고서 발간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희)은 경남 시군 우수 문화관광 축제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4 경상남도 시군 우수 문화관광 축제 특정성별영향평가(이혜림 연구위원)’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 경남 시군 우수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된 개천예술제 진해군항제 가야문화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의령홍의장군축제를 대상으로 성평등 관점에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축제 준비 및 실행 과정을 법령 및 제도 등의 성별 관련성 의사결정 단위의 성평등한 참여 사전 성평등 교육 축제 진행 과정 축제 장소의 공간·시설 홍보물 사후 평가 및 환류 등 7개 단계로 나누어 점검분석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5개 시군 중 4개 시군(의령 제외)은 별도 조례에 근거해 축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양성평등기본법 제21조제2(정책결정과정 참여)을 준용해 성별균형 참여를 명시하고 있었다. ‘위원회별 여성 위촉위원 비율5개 시군 중 일부 시군이 조례 기준에 미달하는 상황이었다.

축제 개막식에서는 사회자 멘트 중 성인지 감수성이 필요한 표현 사용, 성역할 고정관념이 드러나는 주요순서가 관찰되었다. 개회선언, 축사, 혼불점화 등 주요 역할은 남성이 주로 담당한 반면, 의전 도우미는 여성이 맡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었다.

행사장 인근 주차장, 안내표지판, 수유실, 화장실 등에 대한 시설 개선이 필요하였다.

홍보물과 관련해서는 성별 고정관념, 성적 대상화, 가족에 대한 편견, 폭력에 대한 왜곡된 인식, 외모 획일주의 등이 드러나는 이미지와 문구가 확인된 경우가 있었다.

이혜림 책임연구위원은 경남의 우수한 시군 문화축제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자리 잡으려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시군은 주요 관광지 공간·시설에 대한 특정성별영향평가 실시 공간·시설 개선 예산 확보 축제의 성인지적 운영을 위한 예산 마련 등을 제안했으며, 실무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 체크리스트 홍보물 제작 체크리스트를 추가적으로 제시했다.

정연희 대표이사는 경남도 18개 시군의 축제 담당자들이 이번 연구보고서를 참고해 열린 축제, 양성평등한 축제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 경남여성가족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축제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과 연구를 통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보고서의 내용은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https://gnw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부 이혜림 연구위원(055-713-7061)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