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성평등이 실현되는 플랫폼,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성평등한 축제로 한 걸음 !‘경남 시군 우수 문화관광 축제 지원’특정성별영향평가 보고서 발간
□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희)은 경남 시군 우수 문화관광 축제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4 경상남도 시군 우수 문화관광 축제 특정성별영향평가(이혜림 연구위원)’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 이번 보고서는 2024년 경남 시군 우수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된 △개천예술제 △진해군항제 △가야문화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의령홍의장군축제를 대상으로 성평등 관점에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 보고서는 축제 준비 및 실행 과정을 △법령 및 제도 등의 성별 관련성 △의사결정 단위의 성평등한 참여 △사전 성평등 교육 △축제 진행 과정 △축제 장소의 공간·시설 △홍보물 △사후 평가 및 환류 등 7개 단계로 나누어 점검‧분석했다.
□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 5개 시군 중 4개 시군(의령 제외)은 별도 조례에 근거해 축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양성평등기본법 제21조제2항(정책결정과정 참여)을 준용해 성별균형 참여를 명시하고 있었다. ‘위원회별 여성 위촉위원 비율’은 5개 시군 중 일부 시군이 조례 기준에 미달하는 상황이었다.
○ 축제 개막식에서는 사회자 멘트 중 성인지 감수성이 필요한 표현 사용, 성역할 고정관념이 드러나는 주요순서가 관찰되었다. 개회선언, 축사, 혼불점화 등 주요 역할은 남성이 주로 담당한 반면, 의전 도우미는 여성이 맡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었다.
○ 행사장 인근 주차장, 안내표지판, 수유실, 화장실 등에 대한 시설 개선이 필요하였다.
○ 홍보물과 관련해서는 성별 고정관념, 성적 대상화, 가족에 대한 편견, 폭력에 대한 왜곡된 인식, 외모 획일주의 등이 드러나는 이미지와 문구가 확인된 경우가 있었다.
□ 이혜림 책임연구위원은 “경남의 우수한 시군 문화축제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자리 잡으려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시군은 ▲주요 관광지 공간·시설에 대한 특정성별영향평가 실시 ▲ 공간·시설 개선 예산 확보 ▲축제의 성인지적 운영을 위한 예산 마련 등을 제안했으며, 실무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 체크리스트 ▲홍보물 제작 체크리스트를 추가적으로 제시했다.
□ 정연희 대표이사는 “경남도 18개 시군의 축제 담당자들이 이번 연구보고서를 참고해 열린 축제, 양성평등한 축제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며 “경남여성가족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축제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과 연구를 통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보다 자세한 보고서의 내용은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https://gnw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부 이혜림 연구위원(055-713-7061)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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